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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홈런왕 경쟁...알론소 45호 단독 선두
입력 2019-09-05 07:04  | 수정 2019-09-05 09:54
알론소가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바야흐로 홈런의 시대, 홈런왕 경쟁도 치열하다. 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다시 앞서갔다.
알론소는 이날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초구 86.5마일짜리 스플리터를 받아쳐 비거리 408피트(124.36미터)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메츠는 워싱턴에 8-4로 이겼다.
이 홈런은 시즌 45호 홈런으로, 44개를 기록 중인 코디 벨린저(다저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홈런왕 경쟁은 이들 세 명과 43개를 기록중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알론소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로, 정말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지금 내 경기력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보탬이 돼야한다"는 말을 남겼다.
알론소는 앞으로 홈런 7개를 더 추가하면 2017년 애런 저지(양키스)가 세운 신인 최다 홈런 기록(52개)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MLB.com은 알론소가 현재 페이스대로 홈런을 칠 경우 52개의 홈런을 기록한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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