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방위비협상 사실상 타결
입력 2008-11-21 14:42  | 수정 2008-11-21 17:13
내년 이후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 협상이 사실상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진행된 방위비분담 제5차 한·미 고위급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추가 회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해 조율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쟁점사항들이 모두 합의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우리가 부담해야 할 분담금의 증액비율을 집중적으로 협의한 결과, 우리의 부담능력을 감안해 국내 물가상승률 수준인 2.5% 정도 증액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그동안 2∼3년 단위로 체결해온 협정을 3∼5년 단위로 체결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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