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기능 예방해야 인터넷 산업도 발전"
입력 2008-11-21 14:35  | 수정 2008-11-21 17:14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관련 기술개발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수상업체들은 해킹이나 악플 등 인터넷의 역기능을 막아야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KT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시도 교육청과 함께 매월 두 차례씩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역기능 방지 순회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 IT서포터즈 가운데 일부를 역기능 예방 전문교사로 육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3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KT문화재단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정훈 / KT문화재단 이사장
- "저희는 역기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이나 학부모 교육을 중심으로 인터넷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국무총리상은 잡코리아와 씨디네트웍스, 우리은행이 각각 사회진흥과 비즈니스, 기술선도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상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예스24, 피코스넷 등 9개 업체가 받았습니다.

국내에는 비교적 생소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루넷은 운용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안정성이 보장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강찬룡 / 클루넷 대표이사
-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CCN 기술을 수출할 것입니다. CCN 기술만큼은 국내 1위, 세계 1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방송통신융합시대의 중심은 인터넷이라며 네트워크의 고도화를 통해 인터넷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현재의 초고속인터넷망을 2010년까지 광대역 통합망으로 전환하고, 2009년에는 기존의 초고속망보다 1천 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서…."

한편 개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공로상에는 인터넷 역기능 해소를 위해 노력해온 강지원 변호사와 국가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이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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