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차관, 주한 일본대사 초치…'백색국가 제외' 강행에 항의
입력 2019-08-28 11:38  | 수정 2019-09-04 12:05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늘(28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초치했으며,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청사로 들어서면서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강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이날 0시부터 수출 관리상 우대 대상인 그룹A(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개정 수출무역 관리령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그간 일본 측에 여러 차례 백색국가 배제 조치 철회를 요구해 왔지만, 일본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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