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논술전형' 중지 가처분 신청 포기

고려대의 수시 2학기 합격자 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해온 전국고교진학지도협의회가 일단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춘 대전진협 회장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는 시간상으로 촉박하고, 당장 논술시험을 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며 가처분 신청 포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려대가 분명히 입학 전형 과정에 부정이 있다고 보는 만큼 내년 1월에 검찰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