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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홈런 폭발'…본인 통산 두 번째
입력 2019-08-28 07:00  | 수정 2019-08-28 07:45
【 앵커멘트 】
키움의 '국민거포' 박병호가 4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자신의 통산 두 번째, KBO 사상 여섯 번째 기록입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병호의 방망이는 1회부터 폭발했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다시 3회엔 가운데 낮은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고, 5회엔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마저 넘기고 말았습니다.

8회 볼넷으로 한 타석을 쉬어간 박병호는 결국 9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직구를 받아쳐 장외홈런까지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기록으로 KBO 역사상 여섯 번째이자 지난 2014년에 이은 박병호의 통산 두 번째 기록입니다.

박병호의 대활약 속에 키움은 한화를 15-0으로 완파했습니다.

5위 자리를 두고 펼치는 NC와 KT의 단두대 2연전에선 NC가 먼저 웃었습니다.

NC가 3회말 나온 양의지의 결승득점을 가까스로 지켜내며 승리했고, 두 팀의 승차는 2게임차로 벌어졌습니다.

LG와 두산, 삼성도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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