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페루 도착…FTA 개시 논의
입력 2008-11-21 08:02  | 수정 2008-11-21 10:12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1일) 새벽 페루 리마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2일) 정상회담에서 한-페루 FTA 협상을 내년 상반기 개시하고,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페루 리마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늘(21일) 새벽 페루 리마에 도착했습니다.

페루를 국빈 방문하고, 제1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동포리셉션에서, 온 세계가 어렵지만, 대한민국은 단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한민국은 위기 때마다 더 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위대한 민족이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2일) 페루 대통령궁을 방문해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포괄적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한-페루 FTA 협상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미 최대 투자대상국인 페루는 은과 아연 등 광물매장량이 세계 최고수준이며, 한-페루 간 교역규모는 15억 달러로 최근 3년간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독립기념비 헌화와 국회의장 환담 등의 일정을 보낸 뒤, 내일(23일) 저녁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CEO 서밋에서 첫 연설자로 나서 지난 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극복 경험과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역설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페루 리마)
-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금융위기 공동 대처와 북핵사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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