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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 박지현에 비단끈 선물하고 "너무 약소하냐"
입력 2019-08-22 21: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박기웅이 박지현에게 선물을 건넸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23회에서는 이진(박기웅)과 송사희(박지현)의 잠행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은 잠행을 핑계로 궐밖을 돌아다녔다. 송사희는 그 뒤를 따르며 이진의 자유로운 행적을 지켜보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송사희는 "처음봤습니다. 저하께서 웃으시는 모습. 궐 밖으로 나오신 게 그리도 좋으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진이 "좋다고 하면 세자가 정사를 팽개치고 외유를 즐긴다고 적을 셈이냐"고 묻자, 송사희는 "단 한 글자도 적을 생각 없습니다, 오늘 일은"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자 이진은 궐밖에서는 지켜야 할 품위도 없고, 경계해야 할 당색도 없다면서 "난 그저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는 나그네일 뿐이야. 조금 비싼 옷을 입은"이라고 진솔하게 답했다.
이후 이진은 궐로 돌아가기 전 송사희에게 비단 머리끈을 선물했다. 송사희가 경계하며 받지 않자, 이진은 "너무 약소해서 성에 차지 않느냐?"고 농담했다.
이에 송사희는 "왜 제게 묻지 않으십니까? 제가 잠행을 따르겠다 했을 때 얼마든지 뿌리칠 수 있으셨습니다"라면서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데리고 나온 게 아니시냐"고 물었고, 이진은 답하지 않은 채 선물을 쥐어주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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