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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30피홈런, NL 1위…MLB 개인 최다
입력 2019-08-22 17:11 
다르빗슈 유가 2019 내셔널리그 시즌 피홈런 1위에 올랐다. MLB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을 맞고 있다. 사진(미국 시카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시카고 컵스 투수 다르빗슈 유(33·일본)가 내셔널리그 시즌 피홈런 1위에 오르는 굴욕을 겪었다. 메이저리그(MLB) 개인 최다 홈런 허용이기도 하다.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5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7피안타 중 4피홈런을 기록한 게 치명타였다.
시즌 30피홈런을 달성(?)한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MLB 개인 최다였던 2017년 27피홈런은 이미 넘었다.
다르빗슈는 MLB 사상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무볼넷 8탈삼진을 완성할 정도로 구위는 건재하다. 그러나 꾸준히 삼진을 잡은 최근 5경기에도 홈런은 9개나 허용했다.
팀 타선이 터지며 패전은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43으로 올랐다. 다르빗슈는 2019시즌 26경기 144⅓이닝 4승 6패 17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타격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 12-11로 승리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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