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빵·초코우유 같이 먹으면…하루 당 섭취량 끝
입력 2019-08-22 07:01  | 수정 2019-08-22 07:40
【 앵커멘트 】
밥 대신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빵 하나에 들어간 당 함량이 하루 권고 섭취량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빵은 주식과 간식으로 현대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 인터뷰 : 김수빈 / 경기 광주시
- "(일주일에) 한두 번 사먹는 것 같은데. 아르바이트 갈 때나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지만 잦은 빵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 제과 전문점에서 파는 빵 200여 개를 조사해봤더니 평균당 함량이 WHO 하루 권고량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콜라 한 캔당 함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아이들이 좋아하는 밤빵과 초코 우유입니다. 이 빵 4분의 1 조각과 초코 우유를 모두 먹게 되면 하루 권고 당 섭취량을 훌쩍 넘습니다."

케이크류가 1회 섭취 때 당 함량이 가장 많았고 단팥, 크림빵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반경녀 / 식약처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 연구관
- "(빵과) 흰 우유 또는 물을 같이 섭취하시는 게….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당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식습관 교육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식약처는 제과 업계와 손잡고 단맛을 줄인 건강 빵 출시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김광원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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