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수동 아파트서 불…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19-08-20 07:00  | 수정 2019-08-20 07:22
【 앵커멘트 】
어젯밤(19일)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충남 청양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4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 옥상의 배관 덮개 쪽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불을 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늦은 시각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저녁 8시 반쯤에는 충남 청양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 50대 여성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화마는 집을 완전히 태운 뒤 40여 분만에 잡혔고, 경찰은 여성이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신호대교에서는 30대 남성이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빚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밧줄을 이용해 남성을 먼저 다리에 고정시키는 등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이어 남성을 대화로 설득한 뒤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정신 질환 진료 이력 등을 조회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제공 : 서울 성동소방서, 충남 청양소방서, 부산 강서소방서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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