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안녕하세요’ 4억 빚더미에도 미술책 도서관 운영하는 남편.. 165표 기록
입력 2019-08-19 23: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현실성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god 유닛 ‘호우 손호영, 김태우, 개그우먼 김승혜, 마이티마우스 쇼리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4억 빚더미에 앉았지만 미술 전문도서관을 만들고자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었다. 사연자에 따르면 남편은 11만권의 도서를 모아 도서관을 운영 중이면 실제 수입은 굉장히 적은 편이라고.
남편은 미래의 문화유산이라는 확고하다. 남들이 안한다고 나도 안한다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소신을 드러내며 사실 데이터로 정리해 둔 게 11만권이다. 몰래 산 책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남편은 책이 한권에 10만원에서 2~3천만원한다”라며 소장 중인 책 몇 권을 소개했다. 살바도르 달리의 팝업 북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소묘책 등 가치 있는 책이 많았다. 신동엽이 미술관 홍보를 제안하자 남편은 홍보를 잘 못한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남편은 다른 짓을 해서 가정을 파탄시킨게 아니잖아요”라고 비교를 시작하며 제가 30년 동안 먹여살렸으니까 너희들이 날 먹여살려보라는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남편의 뻔뻔한 태도에 사연자는 너무 속상해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사연자는 자식이 원한다면 다 해주자는 거예요. 한번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연간 회원권을 끊어요”라며 빚 4억을 들키기 전에는 은행가서 대출받아 생활비를 줬어요”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어요”라고 변명했다.
이후 슬하의 아이들이 나와 부모님이 자주 싸우며 언젠가는 이혼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남편은 오버하는 거 같다”라고 회피했지만 신동엽의 중재에 아빠로서 미안하고 싸우는 모습 보여서 미안하죠”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수익 창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도서관은 계속 진행이다. 죽을 때까지”라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사연자는 책에 대한 사랑과 도서관을 향한 열정은 인정할게요. 현실적으로 살아가야 하니까 말 안하고 책을 사거나 하는 건 안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정말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짧게 답했다. 사연을 듣던 김태우는 저희 아버지도 바깥일은 알아서 한다고 하시고 일이 주체 못할 상황 되면 ‘이거 어떡하지 하신다. 이런 거 많이 봤다. 짐을 덜고 가족과 상의해서 하시면 좋아질 거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 사연은 패널들과 방청객의 표를 많이 받아 165표를 기록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