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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 사라진 기억 속 김시후 이름에 ‘숙연’
입력 2019-08-19 22: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김시후 이름을 듣고 숙연해졌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는 홍이영(김세정)이 남주완(송재림)과 김이안(김시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이영은 지휘자님 혹시 이 사람 아세요?”라고 김이안의 포스터를 가리켰다. 잠시 머뭇거리던 남주완은 같이 협연했던 친구잖아. 너희 동기도 공연장에서 본거 같은데 아니야?”라고 전했다.
이에 홍이영은 제가 기억이 안 나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남주완은 잊어버려. 훌륭한 연주자가 아깝게 죽었어. 이날 협연이 마지막 연주였지”라고 씁쓸해했다.
홍이영은 ‘이 사람 연주를 들은 적이 있었다니. 사라져버린 내 3개월의 기억 속에 죽은 김이안이 있다. 이건 우연일까 운명일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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