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텀블러 시장 1위 써모스는 어떤 기업?
입력 2019-08-19 19:30  | 수정 2019-08-21 09:12
【 앵커멘트 】
온라인 상에서는 이미 써모스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계속해서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사 소개란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밀착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써모스코리아'.

대표이사가 일본인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어디에도 일본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써모스코리아는 일본의 '써모스 주식회사'가 지분 100%를 가진 일본계 기업입니다.

일본 써모스의 모회사는 '타이요닛산'으로, 미쓰비시의 계열사가 지분의 50.59%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노노재팬'에서는 써모스를 이미 불매운동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사명에 '코리아'를 붙이고 기업소개에 '한국'을 강조해 일본기업인 줄 감쪽같이 몰랐다는 반응도 있지만, 점점 더 견고해지는 불매운동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백대용 /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서 이뤄진 최초의 불매운동이라고 생각 되고요, SNS의 발달로 인해서 결집력과 파급력이 굉장히 강력한 불매운동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 일본이 경제보복을 철회하더라도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소비자들의 자발성이 토대가 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불매운동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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