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국 가족 부동산 거래 "위장 매매" 논란
입력 2019-08-19 19:30  | 수정 2019-08-19 19:48
【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겐 가족들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의혹도 있습니다.

조 후보자 어머니가 사는 집은 부산의 한 빌라입니다.

그런데 이 빌라의 서류상 주인은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입니다.

동생과 이미 이혼한 제수의 집에 조 후보자의 어머니가 산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 그렇다보니 사실은 조 후보자 가족 소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야당이 의심하는 부분은 또 있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은 빌라가 아닌 또 다른 부산의 아파트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류를 살펴보면, 이 아파트는 원래 조 후보자의 아내가 갖고 있던 집인데 2017년 11월 역시 조 후보자 동생의 전 부인에게 팔았습니다.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때인데 당시 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제기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야당에선 이 아파트도 조 후보자 측이 명의만 넘긴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조 후보자의 전 제수가 위장이혼도 아니고 위장매매도 아니라고 직접 해명을 했는데, 해명에도 야당의 공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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