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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천적’ 애슐리 콜 은퇴…英 최고 풀백 찬사
입력 2019-08-19 17:15  | 수정 2019-08-19 17:20
‘호날두 천적’ 애슐리 콜이 유소년팀 포함 22년의 축구선수경력을 마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전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콜(39)이 유소년팀 포함 22년의 현역 축구경력을 마감했다.
콜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축구화를 벗고 다음 장을 바라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도자가 되길 원한다”라며 은퇴를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EPL) 20주년 기념 베스트11에 빛나는 콜은 수비수임에도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가장 어려워한 풀백이기도 했다.
호날두가 나는 콜과의 대결에서 고전했다. 1초도 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 강한 상대였다. 스피드도 정말 빨랐다”라고 회상할 정도였다. ‘스카이스포츠도 잉글랜드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측면 수비수로 기억된다”라고 칭송했다.
2003~2009년 콜은 호날두와의 14차례 대결에서 단 3골만 허용했다. 호날두 클럽 축구 통산 기록은 806경기 601골.
콜은 1999년 아스날에서 프로데뷔전을 치른 후 2006년까지 227경기 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338경기7골38도움)와 LA갤럭시(94경기3골11도움), AS로마 등에서 활약했다. sportska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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