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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도 짝퉁 등장…메시 닮은꼴보단 퀄리티 떨어져
입력 2019-08-19 16:43  | 수정 2019-08-19 17:40
‘날강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짝퉁이 등장했으나 가짜 메시보다 퀄리티는 떨어진다. ‘짭날두’ 압둘라(왼쪽)와 ‘이란의 메시’로 불리는 파라스테시(오른쪽).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는 축구 실력뿐 아니라 짝퉁에서도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를 넘지 못하는 걸까. 짭날두 등장이 화제이긴 하나 ‘이란의 메시 레자 파라스테시의 퀄리티에는 많이 부족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9일 영국 더비에서 거주 중인 비와르 압둘라(25)가 호날두와 흡사한 외모로 화제”라고 보도했다.
압둘라는 2019년 5월 조국 이라크를 떠나 영국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상점 주인 션 더글러스가 거리를 지나는 압둘라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이 가짜 호날두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짝퉁 호날두 압둘라는 가짜 수준을 넘었다는 찬사(?)를 받는 파라스테시보다는 정교함이 상당히 떨어진다. 파라스테시는 지난 6월 ‘여성 23명이 진짜 메시로 착각하고 잠자리를 거부하지 않았다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더글러스는 압둘라가 (호날두가 2018-19시즌부터 활약 중인)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눈을 뗄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매니저를 자처한 더글러스는 각종 행사에 ‘짭날두 압둘라를 출연시키고 있다.
압둘라는 많은 사람이 내가 호날두인 줄 알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기분이 상당히 좋아진다. 언젠가는 호날두를 만나보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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