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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측 "인피니트 엘과 전속계약 종료, 앞날 진심으로 응원한다" [공식]
입력 2019-08-19 16: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엘(본명 김명수)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울림은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엘(김명수)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김명수)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엘(김명수)에게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알렸다.
아울러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한다"고 인피니트 해체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앞서 엘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림엔터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엘은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났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엘은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모든 시간을 함께 한 우리 인피니트 멤버들. 멤버들이 잇어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라며 인피니트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비록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 할 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꼐 할 거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라며 "앞으로도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엘은 "그동안 저를 믿어주고 큰 사랑을 주신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엘(김명수)은 지난 2010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 뿐 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출연했다. 인피니트는 호야(이호원)에 이어 엘이 두 번째 계약 만료를 알렸다. 성규, 성열, 동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 다음은 울림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그룹 인피니트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9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티스트 엘(김명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엘(김명수)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 멤버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해왔습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김명수)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엘(김명수)에게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또한 인피니트의 해체는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인피니트 차후 활동에 관한 방향은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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