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의장·3당 원내대표 오찬…인사청문회 등 일정 합의 못해
입력 2019-08-19 15:20  | 수정 2019-08-26 16:05

문희상 국회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한 인사청문회 등의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앞서 문 의장과 이인영·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회동도 했으나 나 원내대표가 불참해 대화에는 진전이 없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일상적으로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눈 것이어서 특별한 것은 없다"며 "(청문회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 역시 '청문회 일정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상임위원회 간사 차원에서 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3당 간 합의가 이날도 이뤄지지 않아 조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장관급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산 심사, 이달 말 종료되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안건 처리 등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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