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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우리넷,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국내 TTA표준 제정 적용키로
입력 2019-08-19 14:57  | 수정 2019-08-23 17:15

SK브로드밴드와 우리넷은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국내 TTA표준을 제정해 이를 차세대광통신장비(POTN, 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TTA표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기술표준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보통신분야의 표준화 활동과 표준제품의 시험인증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기술연구 단체다.
지난 3월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에 100억원 규모의 POTN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에 공급하는 국산 테라급 POTN의 양자암호화통신 관련 모듈을 SDN/NFV포럼의 표준화 WG을 통해 국내 TTA표준으로 제정하고 바로 적용한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의 SK브로드밴드향 POTN에는 암·복호화된 데이터로 암호통신을 담당하는 CM(Crypto Module)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TTA표준을 제정해 적용하면 양자키분배(QKM)과 암호통신 모듈관련 부분이 국내 고유의 표준으로 정착돼 향후 이 기종 POTN의 양자암호화통신의 혼용 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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