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인사청문회 내일이라도 열어달라…가족에 대한 의혹, 진실과 달라"
입력 2019-08-19 10:24 
출근하는 조국 후보자(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실체적 진실과 다르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9일 오전 9시 50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언론 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저의 현재 가족과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은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의혹 제기를) 감당하고자 한다"면서도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국민의 대표 앞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개인 신상 문제에만 검증이 집중된 점을 의식한 듯 "법무부 장관 후보 내정 때 약속드렸던 것처럼 장관으로 임명되고 나면 펼치고 싶은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정책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싸고 배우자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과 친동생의 위장이혼과 수십억원대 채무변제 회피 의혹,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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