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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분노, 日 명성황후 시해 만행에 “욕 한마디만” (`선녀들-리턴즈`)
입력 2019-08-19 09:29  | 수정 2019-08-19 1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일본의 만행에 분노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첫회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 배우 최희서가 출연해 경복궁과 덕수궁에 얽힌 역사를 풀어냈다.
이날 역사강사 설민석은 명성황후가 일제에 의해 시해된 명성황후의 침전 건청궁 곤녕합 앞에서 을미사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던 중 일본계 한국인 독도전문가 호사카 유지가 깜짝 방문했다. 호사카 유지는 2003년 한국으로 귀화, 현재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으로 있다.
호사카 유지는 일본이 이토 히로부미 전까지만 역사 교육을 하고, 이후엔 원폭 피해에 대해서만 상세히 가르친다며 명성왕후 시해 사건에 대해 일본인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가담한 일본 낭인들은 대부분 한성신보 아다치 겐조를 비롯, 하버드대 출신 등 엘리트 집단이며, 계획적으로 접근해 을미사변 이후 일본에서 권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무리 중엔 친일 군인 이두황, 이진호, 우범선도 있었다. 시해에 사용한 칼은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에 봉납한 기록이 있고, 칼엔 '번개처럼 늙은 여우를 베었다'라고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전현무는 정말 야만적”이라며 한 나라의 황후를 자고 있는 사이에 죽이는 건 어느 나라에도 없던 일이다”라며 분노했다.
유병재 역시 여기서 나눈 이야기가 제일 열 받는다. 욕이 목 끝까지 차오른다. 욕 한 마디만 하고 가도 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해바라기 처리 해주겠다”라며 욕을 하라고 권했고 유병재는 시원하게 욕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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