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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이수앱지스, 글로벌 규모 기술수출 기대"
입력 2019-08-19 08:20 
자료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19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글로벌 규모의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수앱지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제조·판매 기업이다. 이수화학(31.9% 보유)의 계열사다. 설립 이후 자체적으로 개발한 희귀의약품을 상업화에 성공해 매년 꾸준한 국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06년 항혈전제 클리티닙, 2013년과 2014년에 희귀의약품 애브서틴(고셔병), 파바갈(파브리병)을 각각 개발해 국내에 출시했다. 현재 국내 매출뿐 아니라 멕시코 및 이란 등에 일부 수출하고 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외 희귀의약품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 치료제인 알렉시온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임상1상 중에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 타겟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1상 이후 기술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은 2013년부터 미국 Catalyst Bioscience와 공동개발 중인 세계최초 B형 혈우병 치료제(ISU304)와 ErbB3 타겟으로 한 표적 항암제(ISU104)가 있다. ISU104의 전임상에서 머크의 얼비툭스 내성 동물에서 ISU104 처리 후 종양세포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해싸. 이 결과를 2018년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해 기술수출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임상 1상 결과를 유럽암학회(ESMO)에서 구두발표가 확정돼 그 결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이수앱지스는 이제까지 국내시장 타겟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했으나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아직까지 규모가 있는 기술수출 계약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ISU104(항암제)와 ISU304(혈우병),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ISU305)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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