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광동제약, 수익성 대폭 개선 확인돼"…목표가↑
입력 2019-08-19 08:20 
코스피 지수와 광동제약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19일 광동제약에 대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26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와 26.7% 늘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49% 증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 방침에 따라 판관비율이 24.9%로 전년 동기 대비 3.8%p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상인증권은 올해 별도 기준으로 광동제약이 매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7534억원을,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45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광동제약은 비록 음료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좋은 투자대상인 것만은 틀림없다"며 "결과적으로 밸류이에션 매력도 회복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안정 성장형의 영업실적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면서 중단기적으로 투자매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