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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졌어? PSG, 8년 만에 시즌 개막 최단 경기 패배
입력 2019-08-19 08:20 
고개 숙인 음바페. PSG는 19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에게 1-2 역전패를 했다. 2019-20시즌 개막 2경기 만에 첫 패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최강 팀 파리생제르맹(PSG)이 8년 만에 시즌 개막 최단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PSG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19-20시즌 리그앙 2라운드서 1-2 역전패를 했다.
PSG는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의 백패스 미스를 에딘손 카바니가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8분 뒤 음바예 니앙의 왼발 터닝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3분 로맹 델 카스티요의 헤더 슈팅으로 리드까지 빼앗겼다.
지난 12일 님 올림피크와 개막전서 카바니,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던 PSG는 개막 2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로리앙과 개막전에서 0-1로 졌던 2011-12시즌 이후 시즌 최단 경기 패배다. 2018-19시즌에는 개막 14연승을 달리더니 23번째 경기(올림피크 리옹 원정 1-4 패)에서 졌다.
한편, 개막전서 골 맛을 봤던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은 2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석현준은 이날 스트라스부르와 2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21분 무사 둠비아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으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랭스도 0-0으로 비겼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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