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비건 방한, 한·일 외교회담…한일 관계 분수령
입력 2019-08-19 07:00  | 수정 2019-08-19 07:18
【 앵커멘트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 대표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만료 통보 시점을 앞두고 내일(20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베이징에서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이번 일주일이 한·일 관계의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특별 대표가 내일(2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비건 대표가 일본을 거쳐 방한한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최근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한·미·일 안보 공조를 유지하기 위한 한일 갈등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북한 문제를 두고 한국과 일본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도록 조율하는 차원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20일)부터 베이징에서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됩니다.

외교부는 "한·중·일 3국 정례회의 성격”이라고 밝혔지만, 한·일 양국이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으로 대화의 물꼬를 틀 경우, 정부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는 오는 24일 최종 결정을 앞둔 상황.

정부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과 외교장관 회담 결과 등을 종합해 이르면 오는 22일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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