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놀면 뭐하니` 유재석X유희열X이적, 릴레이 음원 통해 새로운 음악 꿈꾸다
입력 2019-08-17 19:59  | 수정 2019-08-17 2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유재석의 드럼비트로 시작된 유플래쉬가 시작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드럼비트으로 하여금 음악 완성이란 미션의 첫 번째 주자가 된 유희열과 이적의 모습을 그렸다.
우승 기념으로 카메라를 넘겨 받은 양세형, 유병재,태항호, 아이린은 조세호 아파트에 모였다. New 동거동락인 '조의 아파트'에 함께한 멤버들이 조세호 아파트로 모이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규형 등장에 유노윤호는 성대모사까지 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성경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집주인인 조세호는 미소를 머금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준비해온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재석은 이규형을 놀리는 재미에 빠졌다. 이에 멤버들은 유재석에게 "왜 그래요"라며 몰아갔다.

멤버들은 릴레이 삼행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다. 이성경을 비롯한 멤버들은 삼행시 자체를 즐겼다. 하지만 이규형은 삼행시 완성보다 연기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초조한 모습을 드러내며 삼행시 완성에 집중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조세호는 코딱지를 두고 "코브라를 잡으려면 딱 전기로 잡아야 돼요 지지직 지지직"이라는 삼행시를 완성해 웃음을 터뜨렸다.
릴레이 삼행시에 이어 멤버들은 양말 던지기 게임에 돌입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유노윤호팀이 승리했다. 우승 상품으로 이규형이 사온 수박을 받으면서 조의 아파트는 마무리됐다.
한편 유재석은 유희열과 이적을 만났다. 유희열은 "김태호 PD가..."라며 말을 못 잇자 유재석은 "김태호 얘기하지마 피곤해"라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같이펀딩 있잖아"라며 김태호 PD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얘기를 하며 자연스레 자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영석이에게 서진이 형이 있다면 태호에겐 형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음악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적은 "TOP10만 들어"라는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유희열은 "신곡 나오면 쟤에게 들려주면 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너네 서울대끼리 그러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유희열, 이적은 김태호 PD가 준비한 음악 영재 영상을 봤다. 이들은 지니어스 드라마 등장에 기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영상에 유재석이 드럼을 치는 장면이 나왔고 이에 유재석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과 이적은 유재석의 드럼 비트에 맞춰 음악을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미션을 받았다. 릴레이 음원 미션인 것이다. 이적은 "비긴 어게인 60 몇 곡 했어요"라며 곤란해 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력 많이 늘었겠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유희열과 이적은 최신 트렌드, BPM 등을 얘기하면서 새로운 미션에 흥미를 드러냈다.
유희열과 이적은 김태호 PD에게 "비트를 누가 맡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호 PD는 "두 분 다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적은 "두 곡이 나오는데요?"라고 물었다. 유희열 버전, 이적 버전 두 곡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에 유희열은 "그럼 난 트로트 버전 할게"라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유희열과 이적은 본격적으로 비트 분석에 들어갔다. 이어 유희열은 건반을, 이적은 기타를 사용하며 악상을 떠올렸다. 유희열은 "재석이 마음 속에 힙합이 있는 거야"라며 유재석의 드럼 비트에서 힙합을 떠올려 천재 뮤지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유희열은 "스네어 필인을 살려보려 했으나 제 능력이 미천하여 소생하지 못했으니 부디 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의 기둥이 되는 베이스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선배 독거노인인 윤상 씨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좋아하는 감각 있는 기타리스트 제주도의 이상순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이 두 분이 살릴 수 없다면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에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했다.
이적은 "이거 적재에게 보낼까?"라며 "선우정아도 느낌있게 완성할 거 같아"라고 언급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려 했다. 이어 "베이스는 태지 형에게 보낼까?"라고 덧붙이며 너털 웃음을 지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