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모던패밀리] 김영옥 촬영 도중 오열 "손자 음주운전 사고 당해 아직도 병원에"
입력 2019-08-17 14:35  | 수정 2019-08-17 17:08
모던패밀리 /사진=MBN


모던패밀리에 출연한 김영옥이 손자를 생각하며 촬영 도중 눈물을 쏟았습니다.

어제(1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박원숙과 김영옥이 함께 다랭이 마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해당 장소는 김영옥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다고 밝혔던 장소였습니다.

김영옥은 점차 목적지인 다랭이 마을에 가까워지자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김영옥은 "저 집에 묵었었다. 손자와 함께 저 민박집에서 잤었다"며 다랭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박원숙은 인터뷰를 통해 "영옥 언니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김영옥의 손자가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어 박원숙은 "언니가 오고 싶어 했지만, 괜스레 아픔을 건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오정해는 스튜디오에서 "김영옥 선생님이 손자 분이 사고 났을 때, 나와 함께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준비하고 있었다. 공연 연습 중에 외손자의 사고 소식이 들려왔는데, 그럼에도 끝까지 공연을 마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굉장히 똑똑하고 선생님께서 아끼던 손자였는데, 아직도 병원에 계신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