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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밀워키와 마이너 계약...최상의 시나리오는?
입력 2019-08-17 02:52 
강정호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강정호가 팀을 찾았다.
'NBC스포츠'는 16일 밤(한국시간) 강정호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앞서 샌안토니오 지역 스포츠 기자인 조 알렉산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 합류해 훈련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새벽 현재 강정호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65경기에 출전, 타율 0.169 출루율 0.222 장타율 0.395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뒤 방출됐다. 이후 FA 자격을 얻었는데 새로운 팀을 찾은 모습이다.
2주 정도 남은 트리플A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확장 로스터에 진입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밀워키는 현재 63승 5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최하위로 떨어진 피츠버그보다는 상황이 좋다.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 밀워키는 현재 40인 명단에 3루 자원으로 마이크 무스타카스, 에르난 페레즈, 트래비스 쇼, 유격수 자원으로 올랜도 아르시아, 타일러 살라디노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쇼와 살라디노는 현재 마이너리그에 있다.
3루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우타자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비교 대상은 페레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63겨이에서 타율 0.239 출루율 0.277 장타율 0.380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6월 29일 한 차례 양도지명된 이후 8월 10일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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