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러블리마켓 `러마페이` 충전 이벤트…"Z세대 공략"

CU는 오는 21일까지 팝업 마켓 플레이스 '러블리 마켓(준칭 러마)'과 손잡고 러마페이 충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7~18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제42회 러마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러마페이 충전 소비자 5000명에게 'CU모바일상품권(1000원)'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CU 매장에서 러마페이로 결제한 소비자 중 10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러블리 마켓은 10~20대 초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브랜드의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팝업 마켓플레이스다.
러마페이는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10대 소비자들을 위해 러블리 마켓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러블리 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러마페이로만 결제 가능하다.

CU는 지난 5월부터 전국 1만3000여개 매장에서 현금으로 러마페이의 충전과 사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U는 이번 러마페이 충전 및 결제 이벤트로 구매력이 높은 Z세대(1995년~2005년 출생) 소비자를 대거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장은 "최근 유통가는 Z세대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새로운 트렌드세터로 자리잡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