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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X박지현X이예림X장유빈, 궐에서 술판→고백
입력 2019-08-14 21: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여사들이 속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7회에서는 여사들의 술판이 그려졌다.
이날 여사들은 궐에서 야근을 하다 술판을 벌였다. 송사희(박지현)가 양시행(허정도)이 숨겨둔 술을 꺼내온 것.
여사들은 술김이 돌자 속에 있던 말을 하기 시작했다. 허아란(장유빈)은 여사가 된 이유가 성질이 나서라며, 가족들처럼 자신도 마음대로 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송사희는 왜 많은 남자들을 뻥 차고 혼인을 안 했냐는 질문에 "꽃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요"라고 답해 공감을 자아냈다. 여사들은 혼인하는 당사자는 우린데 왜 집안 어른들이 혼사를 정하느냐며 분개했다.
이에 구해령(신세경)이 "허면 다들 혼인 생각은 없으신 겁니까?"라고 묻자, 오은임(이예림)이 "죽기 전에 딱 한 가지 소원은 있다. 잘생긴 미친놈이랑 영혼을 불살라서 개막장처럼 사랑해보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여사들은 폭소하며 공감했다. 허아란과 구해령도 잘생긴 미친놈 만나보는 상상을 했다며 손을 들었고, 아닌 척 하던 송사희도 결국 손을 들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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