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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조정 평균자책점` 역대 2위…매덕스보다 위"
입력 2019-08-14 10:47 
[USA TODAY = 연합뉴스]

세계 최고의 투수를 넘어 역대 최고의 길을 걷고 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계 최고 투수를 넘어 역대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 유력 지역지인 LA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시즌 기록을 수치로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1901년 이후 한 시즌 142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역대 2위의 조정 평균자책점(ERA+) 기록을 세우고 있다.

ERA+는 리그 평균자책점과 구장 특성 등을 고려해 만든 투수 지표다.
100이 메이저리그 평균 성적이고, 높을수록 좋은 기록을 세운 게 된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ERA+ 284를 기록해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291)에 이어 역대 2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는 1994년 그레그 매덕스(271·4위)를 넘어서는 기록"이라고 전했다.
현재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이턴 커쇼(다저스·2016년 237),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2015년 222)도 류현진이 제쳤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42⅔이닝을 던져 12승 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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