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약보합…환율은 상승
입력 2008-11-14 17:52  | 수정 2008-11-14 17:52
【 앵커멘트 】
뉴욕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도 주가 하락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작은 좋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단숨에 천1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0.18P내린 1,088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였지만, 기관이 2천3백억 원 넘게 팔았고, 외국인 역시 천400억 원 넘는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종부세 일부 위헌 결정에 힘입어 건설업종이 3% 넘는 오름세를 보였고, 중국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올랐습니다.

특히 대우조선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가 산업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장 초반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날보다 5.9포인트, 1.89% 오른 3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중국이 3% 올랐고 일본도 2.7%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매도세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원 70전 상승한 천399.2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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