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부, 전쟁 후 처음 DMZ 생태조사
입력 2008-11-14 16:44  | 수정 2008-11-14 16:44
환경부는 정부부처 담당자와 각계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연천과 파주에서 전후 처음으로 휴전선 비무장 지역 DMZ 내부의 생태계와 문화적 가치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이 어제(13일)까지 DMZ 서부 일대에서 발견한 생물체는 모두 180여 종이며, 13종은 천연기념물 또는 보호 가치가 높은 희귀종인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두루미 35마리가 발견된 연천평야 습지 지대는 약 450만㎡의 넓은 면적에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등 1급수에서만 사는 지표생물이 다수 있어 완벽한 자연습지로 인정된다는 것이 조사단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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