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디테크놀로지, 2분기 영업이익 27억원…전년比 23.1%↓
입력 2019-08-12 16:09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0억원으로 31.7%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6억원으로 56.0%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는 기존 제품 양산물량 확대와 개발 용역 본격화로 매출 볼륨의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빅데이터 부문 SSD 관련 제품의 양산 증가로 의미 있는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부 제품의 단가 조정으로 일시적인 이익률이 줄었으나 하반기부터 단가 재조정 및 SSD 관련 제품의 양산 확대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PC향 SSD 메모리 컨트롤러 IC와 하반기 초도 양산을 시작하는 신규 제품군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규 SSD관련 제품의 양산이 시작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회사의 본격적 성장을 이끌 다수의 제품이 양산을 시작하는 만큼 생산 및 품질 관리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도 이룰 수 있도록 개발수주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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