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기술 스타트업 육성 캠페인 `에노탱크` 시즌2 개최
입력 2019-08-12 16:02 

현대자동차가 후원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이 주관하는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에노탱크(Ennotank)' 2기가 개최된다.
현대차는 다음달 11일까지 에노탱크 2기 참가팀·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노탱크는 공학(Engineering)과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을 합쳐 표현한 단어로 공학기술 혁신의 장을 의미한다. 에노탱크는 창업 후 3년이 넘지 않은 스타트업·사회적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전기정보·기계항공·에너지·바이오 분야,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카, 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등 공학 기술 관련 전 분야다.
현대차와 서울대가 주도하는 에노탱크는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아이디어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서울대는 응모팀 가운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10개팀을 선발하고 사업화 자금, 분야별 전문 멘토링 같은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에노탱크 1기는 지난해 개최했다.
선발팀의 최종 발표회는 내년 초 진행하며 국내 유수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연계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우수팀은 상금 약 5000만원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서 사회 공헌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 후원 협약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비롯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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