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난티, 플라스틱 용기 필요 없는 샴푸 어메니티 선보여
입력 2019-08-12 15:50 
[사진 제공 = 아난티]

아난티는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타입의 친환경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Cabinet de Poissons)'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비네 드 쁘아쏭은 총 4종으로 ▲샴푸 ▲컨디셔너 ▲페이스&보디워시 ▲페이스&보디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정형화된 호텔 어메니티와 달리 친환경을 위해 아난티만의 의미 있는 도전을 해봤다"며 "흔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액체 타입의 샴푸나 컨디셔너, 보디워시와 달리 고체 타입으로 만들었으며, 고체 타입이어도 전혀 불편하거나 건조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난티는 고체 타입의 단점을 극복해 부드럽고 촉촉한 사용감을 위해 이번 제품 개발에만 3년간의 시간을 투자했다.

모든 제품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미역 성분을 중심으로 다시마, 진주, 스쿠알란 등의 해양 성분이 포함돼 모발과 피부에 깊은 보습감과 풍부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해로운 화학 성분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안전하고 정직한 성분으로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아난티는 매년 60만개 이상 사용되는 어메니티용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면 더 건강한 바다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플라스틱 포장을 완전히 배제했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는 "캐비네 드 쁘아쏭은 기존 호텔 어메니티와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자연을 존중하는 아난티의 진심이 담긴 제품"이라며 "아난티는 앞으로도 어떠한 틀이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과 사람이 건강하게 공존할 방법을 지속해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비네 드 쁘아쏭은 현재 아난티 플랫폼 객실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이터널저니, A마켓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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