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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소식선언 후회 "사람이 변하는게 쉽지 않다"(`당나귀 귀`)
입력 2019-08-12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이 소식을 선언했다가 후회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소식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일은 많이 하는데 또 많이 먹다 보니까 일보다 먹는 게 부각된다"면서 소식을 선언했다. 이어 "아들들이 아빠 잘 먹는다고 창피하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먹는 모습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햄버거를 1개만 먹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주엽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두 입이면 끝나는데 네 입으로 잘라 먹고 있다. 태어나서 햄버거 하나를 제일 오래 먹는 중"이라며 소식 선언을 지키려 노력했다.
현주엽은 이날 소식 선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순간적으로 예민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힘들어했다. 현주엽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먹는 거 참고 들어오면서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 않구나', '못 지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며 소식 선언한 것을 후회한 뒤 컵라면과 과자, 육포 등을 흡입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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