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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개막전서 첼시 완파…램파드 감독 데뷔전서 패배
입력 2019-08-12 08: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완파했다. 사진은 EPL데뷔골을 터트린 제임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첼시를 완파했다.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맨유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4-0 완승을 거뒀다.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등 이적생들의 맹활약이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부터 맨유가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7분 커트 주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는 왼쪽 골문 상단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3분에는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들어 첼시가 만회골을 위해 기회를 노렸다. 후반 6분 페드로의 슈팅은 골문 위를 벗어났다. 후반 10분 에메르송의 중거리 슈팅이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19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마샬 해결했다.
이어 후반 21분 포그바의 절묘한 롱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5분 역습에 나선 포그바가 수비수 두, 세명을 달고 다니엘 제임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제임스가 EPL 데뷔골로 해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악몽과 같은 EPL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 = News1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웃었고, 감독으로서 EPL 데뷔전을 치른 램파드 감독은 대패의 쓴맛을 봤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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