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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컴투스, 주요 신작 출시 일정 연기로 모멘텀 공백"…목표가↓
입력 2019-08-12 08:35 

키움증권은 12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 게임들의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단기간 기대감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124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의 차원홀 업데이트로 휴면유저들이 돌아옴에 따라 일간 순이용자수(DAU)가 전분기대비 20% 증가했지만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게임 2종의 출시가 일부 연기됐다고 밝혔다. '서머너즈워 MMORPG'는 내년 하반기로 연기됐고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작이라고 꼽을 수 있는 두 개의 게임의 출시 일정이 전부 내년으로 결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는 모멘텀 공백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키움증권은 지적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서머너즈워 MMORPG의 출시일정이 1년 연기됐고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 시점도 내년 상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라며 "보유현금 7500억원과 서머너즈워의 안정성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있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에 대한 기대치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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