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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첫 피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 이었다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8-12 06:18 
류현진이 4회 애리조나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기록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4회초 피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투구 수는 12개였다. 총 투구 수 53개를 기록중이다.
첫 두 타자, 케텔 마르테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모두 2구만에 범타로 잡았다. 마르테의 타구는 코스가 약간 깊었는데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수비가 좋았다.
4회 2아웃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그러나 이어진 크리스티안 워커와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초구 커브가 볼이 된 이후 그는 4구 연속 체인지업을 던지며 워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러나 바깥쪽으로 공이 빠지며 제구가 되지 않았고, 5구째 가운데로 몰린 공에 안타를 맞았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빈틈에 떨어졌다.
이 안타로 이날 경기 첫 피안타를 허용한 그는 윌머 플로레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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