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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밀워키전 2볼넷...팀은 마이너 호투 앞세워 1-0 승리
입력 2019-08-12 05:47 
마이너는 8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두 차례 출루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팀은 승리로 시리즈 스윕을 면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4로 내려갔다.
안타는 없었지만,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두 차례 볼넷을 얻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아쉽게도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세 경기 연속 한 점 차 승부였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 원정 3연전 1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59승 58패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62승 57패.
7회초 선취점을 냈다. 무사 1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타구가 1루수 글러브 맞고 뒤로 빠지며 2루타가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많은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이길 수 있었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의 호투가 돋보였다. 8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1회와 7회, 8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잔루 처리했다. 특히 8회에는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즈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호세 르클럭은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조던 라일스도 7이닝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13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번 원정 9연전의 마지막 일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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