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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선두타자 사구 허용했지만 무실점 [류현진 등판]
입력 2019-08-12 05:20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복귀전 첫 이닝은 무실점이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1회 사구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투구 수는 15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92마일이 나왔다.
첫 타자 팀 로카스트로와의 승부에서 제구가 약간 흔들렸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몸쪽으로 붙인 공에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시작은 그답지 못했지만, 그 다음은 달랐다. 케텔 마르테를 2구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와의 승부. 유격수 방향으로 약간 깊은 코스의 땅볼 타구였는데 수비 위치를 옮겨 있던 2루수 맥스 먼시가 역동작으로 잘 잡았고, 이를 이어받은 유격수 코리 시거가 1루 주자 로카스트로보다 빨리 2루 베이스를 찍으면서 선행 주자를 잡았다.
수비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이어진 2사 1루에서 크리스티안 워커를 상대로 2구만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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