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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투한 다저스 마무리 잰슨, 하루 쉬어간다 [현장스케치]
입력 2019-08-12 04:05 
다저스 마무리 잰슨이 하루 휴식을 취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는 마무리 켄리 잰슨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잰슨이 이날 휴식을 갖는다고 전했다.
잰슨은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등판한 것을 비롯해 최근 4경기 중에 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연투했다.
로버츠는 "그를 5~6일 연속 던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팀의 마무리에게 무리한 투구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9회 등판, 카슨 켈리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잰슨은 하루 뒤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4점차 리드) 등판해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
잰슨이 나올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를 마운드에 올린 로버츠는 "전날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그도 어제 느낌이 아주 좋다고 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잰슨은 이번 시즌 45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3.74(45 2/3이닝 19자책)를 기록중이다. 31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2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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