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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C “류현진 큰 부진 없다면 사이영상 유력”
입력 2019-08-09 16:02  | 수정 2019-08-09 16:36
류현진이 미국 방송 NBC의 2019 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현지 유력 언론으로부터 사이영상 후보 0순위로 평가됐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NBC가 보도한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NBC 랭킹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2013·2016·2017년, 3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는 2018년 사이영상 수상자다.
NBC는 류현진의 실점 방지 능력은 역사에 남을 만큼 뛰어나다. 슈어저의 부상과 디그롬의 시즌 초 부진으로 인해 평균자책점 1.53의 류현진이 사이영상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봤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1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135⅔이닝은 다저스 최다, 평균자책점 1.53은 MLB 전체 1위다.
NBC는 류현진이 이후 경기에서 대량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고, 슈어저가 등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는 것과 더불어 디그롬이 남은 경기에서 2018년만큼의 활약을 하지 않는 이상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온다. 1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6이닝 무실점 이후 11일 만에 등판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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