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면세점서 영업손실 194억원…현대百, 200억 출자
입력 2019-08-08 18:02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7%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34억원으로 2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0억원으로 1.5%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김포점과 천호점, 킨텍스점 등 일부 점포에서 증축 및 리뉴얼 비용이 발생하면서 감가상각비가 26억원 가량 증가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2분기 영업손실은 19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보다 42억원 가량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매출은 1940억원으로 전분기(1596억원)대비 23.6%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 면세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원을 출자한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이 면세점에 출자한 금액은 총 2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백화점 측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안정적 사업운영을 위해 출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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