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교직원연금 자회사, 남양주 물류센터 인수
입력 2019-08-08 17:47 
미국 교직원 퇴직연금기금(TIAA) 산하 부동산 운용사인 누빈리얼에스테이트가 국내 물류센터 인수에 나섰다. 8일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자사가 운용하는 아시아 퍼시픽 시티즈 펀드(APCF)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약 2만4400㎡ 규모 신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누빈리얼에스테이트의 첫 국내 인수 사례다. 쿠팡과 이마트24가 물류센터에 입주해 있다.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1290억달러에 달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운용사다.
APCF는 지난해 11월 시드니 오피스에 투자하기도 했다. 루이스 카바나 누빈리얼에스테이트 전무는 "한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90%에 달하지만 현대적인 물류시설은 5% 미만으로 적은 편"이라며 "서울은 APCF가 핵심 투자처로 보는 도시 중 하나로 안정적·유동적이고 투명하며 제도가 잘 갖춰져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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