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AP코리아, LG CNS와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9-08-08 15:35 
이재성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부사장(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8일 서울 강서구 LG CNS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AP코리아]

SAP코리아와 LG CNS는 8일 국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재성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부사장, 현신균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필두로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동 사업과 국내 제조기업 디지털 변혁 지원을 위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이끈 SAP의 글로벌 노하우에 LG CNS가 2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한다. 대한민국 제조기업 특성을 고려한 '고객 맞춤형 주문생산 모델(OCP)'을 공동 개발한다.
LG CNS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에 SAP 디지털 혁신 플랫폼 'SAP 레오나르도'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는 '태스크 포스(TF)'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분야 솔루션 전문가 200명을 양성하는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현신균 LG CNS 부사장은 "SAP 같은 글로벌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은 개방형 생태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팩토리뿐 아니라 양사 솔루션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회장은 "이번 MOU는 LG CNS와 장기 협력으로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LG CNS 산업·기술 전문성과 SAP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결합해 세계적인 혁신 선도 사례를 창출하는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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