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km 떨어진 곳에서도 스타벅스 커피 주문한다
입력 2019-08-08 14:15 

스타벅스 DT존(드라이브 스루존)의 '사이렌 오더' 주문 가능 반경이 2㎞에서 6㎞로 3배 늘어난다. 사이렌오더는 매장에 오기 전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서비스다. 음료를 주문하고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동안은 반경 2㎞내 매장에서만 사이렌 오더 주문이 가능했다.
주문 반경이 6㎞로 길어지면 고객들이 출발 전 정차 상태에서 안전하게 주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의 T맵 네비게이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맞춰 음료를 제조해 신선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DT존을 이용하는 고객이 시속 18㎞ 이상의 속력으로 운전 중일 때 앱을 사용하면 '앱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구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김건일 스타벅스 디지털기획팀장은 "드라이브 스루 존 주문 가능 반경 확대를 통해 고객의 안전한 서비스 이용이 강화됐다"며 "도착 시간 예측 기술을 활용해 메뉴의 품질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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