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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공식입장 "세무조사, 10억원 추징? 국세청 결과 받은 바 없다"
입력 2019-08-08 14:12  | 수정 2019-08-08 15: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김준수가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투데이는 김준수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으로부터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과소 신고된 소득세 등 약 10억원에 대해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명 연예인을 상대로 진행하는 비정기 세무조사는 일선 세무서에서 진행하는 정기세무조사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면서 "김준수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나섰다는 것은 탈세 가능성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탈세 의혹을 자아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아직 국세청에서 결과나 내용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준수 측은 지난 2017년 1월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각했다. 토스카나 호텔은 지난 2014년 1월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돼 취득세, 등록세, 개발부담금이 전액 면제 됐고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면제 등의 혜택을 받았다. 김준수는 세금 혜택을 받은 뒤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고 호텔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준수의 세무조사가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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